정읍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근현대문화유산 보존 연구 본격 착수

▲정읍시의회 '근현대문화유산 재발견 연구회' 이동형,김승범,한선미 의원이 12일 지역 내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읍시의회

전북자치도 정읍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근현대문화유산 재발견 연구회'가 지난 12일 첫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와 정책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간담회에는 연구회 대표인 이도형 의원을 비롯해 김승범, 한선미 의원이 참석해 향후 연구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며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붕래마을 삼강문, 폐선로로 남은 옛 호남선 터널과 철교, 구 운암수력발전소 등 정읍 내 근현대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등록문화유산 지정 등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현장 조사를 포함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정책 제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도형 의원은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은 소중한 공동체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근현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