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AI 문화콘텐츠 거점 시설 'G-Town' 당선작 선정…455억 원 규모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인근에 들어설 도시재생 거점시설 ‘G-Town’ 청사진이 나왔다.

전북 전주시는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G-Town의 설계용역 공모에서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안은 MICE복합단지 내 각종 기능과의 유기적 연결을 고려하고 대학생과 청년 창업가, ICT 기업,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동선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Town은 총 45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이후 G-Town에는 500㎡ 규모 ICT 기반 첨단공연장 겸 테스트베드, 1360㎡ 규모 가변형 입주 공간, 메타버스 체험관, 가상현실 스포츠룸이 들어서며, 외부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이벤트광장도 조성된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G-Town은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주의 미래를 대표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