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25t 덤프트럭 연쇄 추돌 사고 발생…경찰관 등 6명 부상

25일 낮 12시44분쯤, 경찰 기동대 버스 들이받아, 1t 화물차·승용차 잇따라 추돌

▲대전시 동구 대성동 대별삼거리 부근에서 25t 덤프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찰 기동대 버스를 들이받아 경찰관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

대전시 동구 대성동 대별삼거리 부근에서 25t 덤프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찰 기동대 버스를 들이받아 경찰관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낮 12시44분쯤 도로를 달리던 25t 덤프트럭이 앞서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찰 기동대 버스를 추돌했다.

충격으로 기동대 버스가 밀려나며 앞에 있던 1t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60대)와 경찰관 5명 등 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30대 경찰관 2명은 머리 등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기동대 버스에는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사고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