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목현 전 무등일보 부사장, 5·18기념재단 신임 이사장 선출

14일 임기 시작…윤 신임 이사장 "5·18 전국·세계화에 앞장설 것"

▲윤목현 신임 이사장ⓒ5·18기념재단

5·18기념재단이 윤목현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를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3년간이다.

5·18기념재단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윤 이사를 단독 후보로 추천받아 이사장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참여로 징역 5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윤 이사장은 무등일보에서 기자, 편집국장, 부사장, 고문을 지냈고,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와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 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로서 사업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윤 이사장은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왜곡 처벌 법제화, 유네스코 기록물 후속사업 고도화를 통해 5·18의 전국화·세계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