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일각에서 제기된 호남 홀대론에 대해 "이재명 정부 출범이 이제 겨우 35일, 60개월 중 한 달 지났을 뿐"이라며 "광주·전남의 인사나 예산 반영은 앞으로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 불거진 '호남 홀대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대선 후 네 번째 광주 방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광주·전남 유권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의원들의 입각과 국회 상임위원장 발탁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남은 선수가 고루 분포되었지만 이미 장관, 상임위원장을 역임했고 광주는 여덟 의원 중 민형배 의원만 재선이다. 나머지는 초선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주전남의 인재들이 다선 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키워달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 첫 타운홀 미팅에서 공항 이전 해법을 명확히 밝히는 등 지역 현안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AI 투자,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RE100 등 분야에서 예산과 인사 모두 배려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박 의원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니 지역에서 상임위원장 임명이 없다는 볼멘소리를 듣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광주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 자리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에서 광주·전남에 대한 예산과 인사 발탁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전화가 조만간 올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광주전남 최고 다선 의원으로서 광주전남 발전을 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박 의원은 박찬대 의원의 토크콘서트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찾아 표만 달라고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12년 현안인 광주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서 확실한 답변을 해주셨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광주·전남 1등 표심에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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