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가 전북 최대 규모 고급 관광호텔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은 8일 도청에서 롯데호텔 건립 및 행정 지원 등을 약속하는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관광호텔 건립 투자협약'을 맺고 총 1170억 원을 투입해 4성급 롯데호텔을 짓기로 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호텔은 전북에서 가장 큰 규모와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관광호텔로 연면적 2만3663㎡, 대지면적 3300㎡에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객실 수는 201실로 현재 전주권 L호텔보다 더 많은 객실을 확보하게 된다.
호텔 내부에는 25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형 연회장을 비롯해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바,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전북 도내에서 최고급 관광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는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주에 4성급 호텔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전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주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주를 1000만 관광객 도시에 걸맞은 관광 수용태세를 구축하여 문화·전통·관광을 융합한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롯데호텔이 전주에 들어서면 전북의 국제행사 유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북형 MICE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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