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2번 연속 무소속으로 당선된 3선의 김원중 무안군의원의 의정활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
정당 간 이합집산이 반복되는 지역 정치 지형 속에서 소신과 실력을 무기로 지역 주민의 신뢰를 거머쥔 그는 단단한 민심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향한 뚝심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첫 의회 입성은 민주당 공천을 받고 이뤄졌지만, 이후 무소속으로 2번 연속 당선돼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철저히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해 왔다. 군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예산 감시와 정책 점검, 민원 해결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농업 기반 인프라 확충, 농촌 고령화 대응, 생활 SOC 개선과 같은 군민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하고,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생존 전략으로서 기본소득제 도입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농어촌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대안이 기본소득"이라며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에 적극 협의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이 다수인 의회에서 조례안이 찬반 양측의 치열한 논의 끝에 찬성 3표, 반대 3표로 부결됐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기본소득 도입 기대가 무산되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조례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며 "무안군이 선도적으로 나서 농어촌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농어민이 실질적인 소득 안정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김 의원의 구상은,전국적 흐름과도 맞물리며 무안군의 선도적 모델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무안군의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 주민참여 확대와 투명한 예산 집행을 요구하며, 사업의 실효성과 형평성 확보를 강조해왔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군 단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김 의원은 정당 정치의 벽을 넘어서는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내는 데 강점을 보였다. 정당 소속 의원들과의 정책 토론에서 기초단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작지만 강한 연대'를 제안하며, 군의회 내 정책 생산 구조에도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정치적 간판 없이도 주민의 선택을 두 번이나 받은 김원중 의원은 "무소속은 늘 평가를 받아야 살아남는 자리"라며 "의원 배지를 단 이유는 단 하나, 주민의 삶을 바꾸는 데 쓰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1년이 남지 않은 후반기 의회에서도 김 의원의 역할은 더욱 기대된다. 무안의 균형 발전과 인구 정주 여건 개선, 지역교육 강화, 지역 간 갈등 해소 등 굵직한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이해관계를 떠나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그의 실용주의 정치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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