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의 한 기찻길 교량 위에서 투신 시도를 하려던 10대 학생이 구조됐다.
1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화정중학교 인근 기찻길 교량 난간에 남학생 A씨(18)가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인력 20여 명이 출동했으며 교량 난간에 앉아 있는 A씨의 안전을 확보한 뒤 로프를 이용해 오후 8시 12분께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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