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주민자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함평읍 장고산마을이 공모에 선정돼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공모에 참여하는 '주민 중심 공모'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달에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평가에서 장고산마을 대표인 최현덕 이장이 마을의 변화 필요성과 의지를 열정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생활·위생·안전 기반 시설 정비, 빈집 정비, 마을환경 개선, 휴먼 케어 등 종합적인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고산마을 외에도 함평군은 다른 마을들에도 개조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비조사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다양한 현지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 자치의 첫 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함평군의 혁신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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