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대책상황실 상시가동에 농촌왕진버스 운영…전남농협, 폭염 예방 대책 '총력'

▲14일 정남진장흥농협에서 운영 중인 농촌왕진버스 현장에 전남농협본부 직원들이 방문해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2025.07.14ⓒ전남농협본부 제공

전남농협본부(본부장 이광일)는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본부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한다. 또한 고온에서 발병하기 쉬운 과수 탄저병과 벼멸구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지자체와 협력해 스프링클러 등 관수장비와 더불어 포도당, 쿨토시, 생수 등 폭염 예방 물품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의료 취약 농촌 지역을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도 강화해 의료진과 협력해 여름철 탈진 예방을 위한 보약 및 수액처방 등 의약품도 지급한다.

시군지부, 농축협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생수와 음료를 제공하고, 폭염 취약 시간 농작업 자제 안내 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한다.

본부는 이날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에서 운영 중인 농촌왕진버스 현장을 방문해 건강 관리 안내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광일 본부장은 "폭염은 농작물의 생육 뿐 만 아니라 농업인들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