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철강업종의 고용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6억 3000여만 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순천상공회의소가 함께 시행하며 철강 및 전·후방 산업 관련 업체와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40만 원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공고일 이전(2025.07.13.)까지 전라남도에 주민 등록을 두고, 철강 및 관련 업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고용보험, 국민연금 자기 부담분), 건강검진비(특수검진 자기 부담분), 문화·체육 활동비, 주거비(월세), 통신비 등 근로자 실제 부담 비용에 대해 1인당 최대 4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은 공고일(2025.07.14.) 기준 철강 및 연관 업종 기업의 사업주가 순천시 소재 기숙사를 임차해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신규 채용자가 없더라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임차료 100%(6개월간 월 최대 30만원)를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현재 순천지역 철강산업 관련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는 조업 중단, 감산, 무급 휴직 등으로 생계유지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 근로자의 고용과 생계의 직접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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