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경찰청이 여름철 배달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륜차 집중단속에 나선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는 싸이카, 암행순찰차, 교통순찰차, 기동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단속 강도를 높여 실시한다.
최근 3년간 대전지역 이륜차 교통사고는 연평균 525명, 사망자는 37명에 달하며 이 중 배달 종사자가 27%를 차지한 만큼 경찰은 배달업체를 중심으로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보도주행, 불법 구조변경, 번호판 훼손, 소음 유발 등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특히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경찰은 이와 함께 지역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이륜차 동호회·고령운전자 대상 맞춤형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위법행위는 단속과 예방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도 배달 주문 시 안전운전을 당부해 건전한 운전문화 확산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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