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가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 실시간 전자파 측정기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전자파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도시철도 내 이동통신 기지국(3G·4G·5G)과 실내 Wi-Fi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이용객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전파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대전교통공사는 22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청역 대합실에서 전자파 측정기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대상 전자파 저감 컨설팅, 공익 홍보, 실시간 전자파 모니터링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전자파 측정기는 시청역을 시작으로 대전도시철도 22개 역사로 확대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역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전자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내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 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전자파 불안 해소에 힘써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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