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26일 저녁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다음달 10일까지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장동혁 국회의원,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주요내빈, 관광객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보령머드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엠넷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 케이·힙합 페스티벌 등 공연 행사와 머드체험존, 머드온더비치, 머드몹신, 머드뷰티케어 등 체험 행사, 보령 특산물 전시 판매, 지역청년희망부스 등 지역 상생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에너지를 대천해수욕장에 담아 (이곳 머드축제 장에서)정말 신나고 활기찬 올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 면서 "대한민국의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했으니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일교 국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백만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과 함께 도내 주요 관광지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머무는 관광’, ‘체험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보령시와 자매결연 등을 맺고 있는 국내외 기관·단체의 주요 인사가 참여해 보령머드축제의 세계화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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