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 경제·노동계 "금호타이어 노사합의, 지역경제 회복 기폭제될 것"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주 경제·노동계 "금호타이어 노사합의, 지역경제 회복 기폭제될 것"

광주경총 "고용안정·혁신 성장에 큰 발판"…시민대책위 "후속대책·공장 이전에 정부 책임 강화" 촉구

광주지역 경제·노동계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건과 관련한 노사합의를 "고용안정,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으로 환영하고 나섰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공장 정상화와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한 역사적 노사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화재로 인한 지역사회 충격 속에서도 구성원 고용 보장을 전제로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값진 성과로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광주경총은 "광주1공장 설비복구와 6000본 생산체제 회복, 함평 빛그린산단 연 530만본 신공장 계획은 지역 근로자와 경제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선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왼쪽)과 황용필 금호타이어지회 대표 지회장(오른쪽)이 노사 특별합의안을 마련하고 악수하고 있다.2025.07.30ⓒ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도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화재 73일 만에 지역과 국가 제조업 기반 위기를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전 구성원의 고용 보장과 국내 생산물량 유지, 함평 이전 결정은 지역사회 우려에 응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다만 '먹튀' 논란 해소, 광주공장 부지 매각 비용의 국내공장 투자 전용 사용, 광주와 2대 주주 산업은행의 지원과 2만여건이 넘는 화재피해 보상 등 후속 과제가 남아 있다"며 "노사 특별합의문 이행을 위한 감시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고용 보장을 전제로 △광주1공장 연내 부분 가동(6000본) △2028년부터 함평 신공장 1단계 연 530만본 생산 △부지 매각 후 공장 증설 등의 내용으로 최종 합의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