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수시 전략 지원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수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상담은 9월 예정된 수시 원서접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광주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소속 진학지도교사 40명이 1:1 대면 형식으로 진행한다.
상담 대상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340여 명이다. 상담교사들은 학생들의 희망진로, 관심 전공, 내신 및 수능 성적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에는 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진학상담 프로그램 '빛고을 진학 올리고'를 비롯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상담 프로그램 등 데이터 기반 상담도구가 활용된다. '빛고을 진학 올리고'에는 최근 3년간 누적된 합격·불합격 사례 165만건과 전국 대학의 입시 결과 데이터가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 화상상담, 대입상담 콜센터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상담 밴드'를 통해 현직 교사들이 24시간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에서 △학령인구 증가 △의대 정원 확대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도입 △수능 응시영역 지정대학 감소 등의 변화로 학생들의 지원 경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입은 의대 선발인원 조정,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등 변수들이 많아 더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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