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전 장관, 광주경총 금요조찬 포럼 '시에게 길을 묻다' 특강

제23회 백봉신사상 수상·3선국회의원·전 문체부장관 역임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SNS갈무리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제1694회 금요조찬 포럼에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 오는 8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시에게 길을 묻다'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5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도 전 장관은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 고두미마을'로 등단, 1986년 시집 '접시꽃 당신'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시인이다.

19·20·21대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정치와 문학계를 아우르며 입지를 다졌다. '라일락', '소금',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담쟁이'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을 저술했고, 2021년 제23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취도 인정받았다.

이번 강연에서는 '여유', '영혼이 있는 삶', '영혼 있는 정치', '비정치의 정치', '불가능에도 포기 않는 정치',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라일락', '소금', '기탄잘리39', '소설은 질문이다', '오애순을 살게 한 것' 등 도 장관이 일생을 통해 고찰한 작품과 메시지가 소개될 예정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3선 국회의원과 장관을 지내면서도 시인으로서의 따뜻함을 잃지 않은 도종환 시인의 인생 시를 접하며, 참가자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는 시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