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경찰서 개서식 열고 공식 업무 시작

부산 수영구민의 안전을 책임질 부산 수영경찰서가 개서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5일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해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송진섭 부산 수영경찰서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서기 수여와 유공자 포상 및 기념사와 축사, 참수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환 청장은 기념사에서 "수영경찰서 개설은 시민중심 맞춤형 치안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주민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안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 부산 수영경찰서는 부산의 16번째 경찰서로 8개 과와 4개 지역관서에 총 420여명의 경찰관이 배치된다. 남천1·2동, 광안1~4동, 민락동, 수영동, 망미1·2동 등 10개 행정동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었던 수영구는 이번 개서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주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은 보다 빠르고 세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