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맥축제, 올해는 전주대 운동장에서…드론쇼·불꽃놀이로 여름밤 달군다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성인만 입장 가능

‘2025 전주가맥축제’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기존 전주종합경기장 철거에 따라 올해부터는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주가맥축제는 ‘가맥’(가게 맥주)과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접목한 전주의 여름축제다.

행사장에서는 전주 특유의 가맥안주와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매일 밤 주무대에서는 공연과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며 개막식 하이라이트로는 화려한 드론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8일에는 관객 참여형 DJ클럽파티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불꽃놀이와 모창 가수들이 꾸미는 ‘히드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행사지기 플래시몹’ ‘댄스타임’ ‘관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장 안팎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인 인증 팔찌’ 연계 혜택도 진행한다. 인증 후 팔찌를 착용한 방문객은 전주 효자동 일부 지정 가게에서 뽑기 이벤트,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업소는 축제장 내에 별도로 공지된다.

올해 축제는 성인만 입장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도 동반 입장은 불가하다. 입장객 전원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성인 인증을 마쳐야 한다.

이성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가 지역과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전주 대표 문화축제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