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학으로 밝히는 대한민국의 빛!' 행사를 8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운영한다.
6일 광주과학관에 따르면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에는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과학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역사를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대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의거 활동을 조명하는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순회전시를 선보인다. 독립기념관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전시에는 윤 의사가 사용했던 수통형 폭탄(복제품), 김구 선생과 교환한 회중시계, 의거 영상 등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역사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복절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7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현대 배경의 동영상으로 재구성한 'AI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전시도 진행된다.
광복절 당일에는 페이스페인팅, 특별전 관람객 대상 태극기 키링 증정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온라인에서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SNS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국립광주과학관 공식 계정에 오는 15일까지 광복 80주년과 과학기술 발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이 제공된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과학기술의 미래를 함께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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