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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물과학체험장,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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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물과학체험장,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

주말마다 매진 행렬…안전·수질 관리 갖춘 과학+놀이 융합 공간

"비가 와도 물놀이 할 수 있어 행복해요"

국립광주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2025 물과학체험장' 도심 속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문을 연 물과학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과학과 놀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광주는 물론 인근 지역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과학체험장에서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모습ⓒ광주과학관

올해 체험장은 120㎝ 깊이의 청소년 풀장을 새로 추가하는 등 다양한 수심의 풀장까지 갖춰 연령별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올인원 슬라이드, 물총 놀이터, 자석 낚시터 등 놀이시설도 한층 확대됐다. 보호자들을 위해 곳곳에 마련된 대형 그늘막과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매일 물 교체와 수질 체크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문 기관을 통한 정기 수질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인명구조 자격증과 간호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 13명(주말엔 16명)이 투입돼 체험장을 상시 관리한다.

이날 현장에도 100여명의 아이들이 물총을 쏘고 슬라이드를 타며 피서를 즐겼다. 50분마다 10분 휴식으로 정해진 운영 시간에 맞춰 아이들도 움직였다.

현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미끄럼틀도 타고 물총도 쏘면서 너무 즐거워한다. 무엇보다 수질이 깨끗하고 스태프들도 많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7일 광주 북구 국립광주과학관 물과학체험장 휴식 시간의 모습.2025.08.07ⓒ프레시안(김보현)

과학관 관계자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와도 운영하고 있다. 어차피 물에 들어가는 활동이라 비가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낙뢰 예보 등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즉시 운영을 중단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600회가 넘는 낙뢰가 쳤던 지난 3일에는 체험장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체험장 운영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며 매일 3회차로 나눠 회차당 최대 400명(인터넷 예약 350명, 현장 발권 5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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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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