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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일원 첫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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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일원 첫 벼 수확

박동식 시장 "햅쌀 시장 선점·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

경남 사천시는 서포면 다평리 1434-4번지 일원에서 2025년 첫 벼(빠르미)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확은 지역에서 가장 빠른 벼베기 행사로 사천시 농업기술센터·농협·지역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여해 수확과 함께 조기재배 과정 설명회를 진행했다.

조생종 벼 품종인 '빠르미(충남4호)'는 지난 2018년 충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극조생종으로 도정률과 밥맛이 우수하고 병충해에 강하며 수량성과 내도복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서포면 다평리 일원에서 첫 벼(빠르미) 수확하고 있다. ⓒ사천시

이번에 수확한 농가는 만 55세의 농업인 송주한 씨로 약 1.2헥타르의 논에서 지난 4월 13일 파종해 5월 13일 이앙 후 약 88일만에 수확에 성공하며 선제적인 기후 대응 농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서포면 일대는 현재 '빠르미' 외에도 조생종 '해담벼'를 약 30헥타르 규모로 재배 중이며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조기 출하와 유통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빠르미' 수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조기재배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기 수확과 더불어 빠르미 생산 벼를 로컬푸드 직거래와 서포농협을 통한 공급 확대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며 빠르미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확대 보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빠르미' 조기 수확은 농업용수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농가 노동력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벼 조기재배를 확대해 햅쌀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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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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