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이 총 1000세대에 달하는 공공임대·민간임대·분양 아파트 건립에 속도를 내며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읍과 관촌면, 오수면 일대에 들어설 이들 주택단지는 청년, 신혼부부, 군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관촌(120세대)과 오수(80세대) 공공임대주택은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관촌 공공임대는 자연경관과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오수 공공임대는 생활 SOC가 집약된 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읍에는 공공임대 120세대와 민간임대 552세대(282세대 + 270세대), 민간분양 12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임대주택은 올 10월 사업계획 승인 및 사전평가를 마치고 2027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임실군은 이번 주택 공급 확대가 군부대 군무원과 농공단지 근로자 등 지역 실수요자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을 촉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최대 5000만 원, 10년간)과 민간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최대 년 150만 원) 등 맞춤형 정책도 병행해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주민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통해 주거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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