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 청년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에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시는 9월 18일까지 '전주시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6학기 이내), 졸업 후 5년 이내 졸업생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과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생활비 대출이자까지 지원한다.
단 국가·지자체·기업 등 타 기관으로부터 이미 전액 지원을 받은 학생을 제외된다.
신청자가 재학·휴학·졸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면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 후 '전주시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사업 신청은 전주시 홈페이지, 최종 결과 및 상환 내역 확인은 12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전주시가 청년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생활비 대출이자에 이어 졸업생까지 포함시켜 실질적 부담 경감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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