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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황현선, 與 조국 비판에 "인간적 도리 하지 말라고?…정치개혁으로 경쟁하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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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황현선, 與 조국 비판에 "인간적 도리 하지 말라고?…정치개혁으로 경쟁하면 될 일"

최근 여권에서 이어지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비판을 두고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이 25일 "조국 원장은 인간적 도리도 하지 않아야 하느냐"고 맞받았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조국 원장의 부산, 양산, 봉하에 이어 광주, 전남 담양, 전북 일정을 호남투어로 명명하고 '지방선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일정은 조국 원장이 사면복권 후 감사를 전해야 하는 분들을 찾아뵙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 등은 조 원장의 호남 행보를 두고 "(내년 지선에서 혁신당이 호남에 후보를 내) 소탐대실로 호남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몇석을 확보한다고 혁신당이 민주당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관련해 황 사무총장은 조 원장의 호남 방문을 두고 "5.18묘역에 참배, 수감 중일 때 돌아가신 친구 최홍엽 교수(광주일보 추모문 참고) 묘지 방문, 조국원장의 사면복권을 위해 탄원서를 써주신 옥현진 광주 대주교, 그리고 현수막을 걸어 주셨던 무명의 광주 시민들, 민노당 창당주역이면서 칼럼과 기고를 통해 조국원장의 사면복권을 이야기 하신 황광우 시인 등 광주 전남의 (인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의 경우도 "고창 '책마을해리'는 조국은 물론이고 정경심 교수가 북토크를 한 곳"이라며 "전주는 시민들이 조국사면 촉구 1인시위와 현수막을 내걸었"고 "익산의 원불교 총부는 나상호 교정원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간부님들이 탄원을 해주셨"기에 조 원장이 방문하는 것이라고 황 사무총장은 주장했다.

황 사무총장은 여권의 경계를 두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 아니냐"며 "조국 원장은 인간적 도리도 하지 않아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황 사무총장은 "(조 원장은) 국힘을 절반이하로 줄이겠다고 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그리고 조국혁신정책연구원장 조국의 목표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에서 조국 원장의 행보 자체를 지방선거용으로 폄훼하며 인간적 도리를 흠잡는 건 마땅치 않다"며 여권을 향해 "호남의 민심을 거스르지 말고 정치개혁으로 경쟁하면 될 일"이라고 일침했다.

또 황 사무총장은 "의원도, 선출직 공무원도, 당원조직도 (혁신당보다) 몇십 배는 큰 호남의원들의 견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조국원장에 대한 고언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복권을 해 준 큰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도 했다.

황 사무총장은 "조국혁신당은 이제야 조직을 꾸려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미 앞서 있음에도, 출발선에 서지도 않은 사람에게 비난이 우선해서는 안 된다. 조국 원장의 인간적 도리를 기울고 비뚤어진 정치공학으로만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24일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부산민주공원은 조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 창당 선언을 한 장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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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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