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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토목컨벤션 동아대서 개막...땅꺼짐 대책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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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토목컨벤션 동아대서 개막...땅꺼짐 대책 논의 본격화

땅꺼짐 방지와 15분 도시 실현 등 지역 건설 현안 해법 집중 논의

부울경 지역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모색하는 '2025 부울경 토목컨벤션'이 28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토목 전문가와 대학생 등이 참여해 도시 안전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15분 도시 조성, 가덕도 신공항 개항,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대형 인프라 투자를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학계와 산업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8일 '2025 부울경 토목컨벤션'이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개최됐다.ⓒ부산시

이어 본행사에서는 도시 안전을 위협하는 '땅꺼짐(싱크홀) 문제'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졌다. 올해만 사상~하단선 공사구간에서 14차례 이상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 원인과 책임이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교통공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지적한 지하공동 문제를 "이상 없다"고 해명한 바 있어 시민 불신을 키워왔다.

전문가들은 과학적 조사 확대와 전 구간 안전진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역시 반복되는 사고와 공사 지연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컨벤션은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였지만 동시에 지역 토목 현안을 되짚는 경고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땅꺼짐 방지 대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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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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