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을 의원이 30일 전주 서신길공원에서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았다.
‘이심전심 소통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생활 현안부터 정치 개혁까지 다양한 의제가 오간 현장형 대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불편과 바람을 쏟아냈다. 교통 불편, 주차난,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이 주로 제기됐고, “정기국회에서 검찰개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이 크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민생과 제도 개혁, 두 갈래 요구가 동시에 터져 나온 것이다.
이성윤 의원은 이를 “의정활동의 길잡이”라며 “작은 불편도 주민에게는 큰 문제일 수 있다. 민원이 곧 대안을 찾을 기회라는 점에서 선물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경제 활성화와 호남 발전을 위해 뛰는 동시에 권력형 비리 진상 규명과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내겠다”며 “추석 전까지 개혁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희수 전북도의회 부의장과 김이재·장연국·최형열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김동헌·김성규·박형배·정섬길·장재희·최명철 전주시의원 등 지방의회 인사들도 함께했다.
지역 정치권이 대거 자리해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공감대를 나눈 점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이 의원은 민주당 법률위원장, 호남발전특위 부위원장, 3대 특검 대응 특위 위원 등 당 안팎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 자리는 ‘민생 챙기기’와 ‘개혁 드라이브’라는 두 축을 병행하겠다는 그의 행보를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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