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국제교류협력 확장을 위해 튀니지와 프랑스를 방문한다.
3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 등 도교육청 방문단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튀니지 교육부와 디지털 기반 교육활동 확대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이 유네스코 등과 함께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임 교육감과 누레딘 알 누리(Noureddeine Al Nouri) 튀니지 교육부 장관 간 회담 당시 논의된 양 교육기관 간 국제교류협력을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도교육청은 튀니지 교육부와 △디지털 교육기반 교육활동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교류 활동 지원 △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활동 확대 등을 포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를 통해 학생 및 교원 교류와 관련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튀니지 교육부 산하기관 국가교육기술센터와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튀니지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연구, 교사 교육과 역량 강화 등에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후 도교육청 방문단은 다음 달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디지털 러닝 위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과 간담회를 갖는 등 다양한 유네스코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옵저버토리’의 운영 방향과 역할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옵저버토리’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적 협의체로 구성될 전망으로, 도교육청은 이에 참여해 미래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 교환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이번 튀니지와의 업무협약은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추진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또 유네스코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의 미래’에 대한 공동 비전을 형성하고, 탄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기교육이 전 세계 미래 교육의 허브(hub)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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