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기고 있지만 정당 지지도는 여전히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p 오른 53.6%로 나타났다. 한편으로 부정 평가는 42.3%로 전주 대비 2.6%p 떨어지며 긍정 평가와의 격차가 11.3%p로 크게 벌어졌다.
PK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1%p 올라 52.8%를 기록했다. 그러나 TK의 긍정 평가가 9.1%p 대폭 뛰어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치를 나타낸 가운데 PK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증가치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1.2%p 내려앉은 43.4%로 확인되며 전국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리얼미터는 "한·미정상회담 미국 순방 및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외교 및 경제 성과가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서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PK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4.6%로 나타나 전주 조사 대비 1.9%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 조사 대비 0.4%p 상승한 36.4%로 나타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다시 한 자릿대로 접어들었다.
양당을 제외하면 개혁신당이 전주 대비 3.7%p 상승한 5.3%를 보이며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지지도가 전주 대비 소폭 오른 반면 무당층은 5.3%에 그쳐 무당층이 없는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두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서 ±1.9%p,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두 조사 모두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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