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경찰이 지명수배된 사기 피의자를 붙잡았다.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가 1일 오전 대전시 중구 선화동 주택가 일대에서 관계성 범죄 예방 차원의 순찰을 하던 중 경찰 쪽으로 걸어오던 한 남성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달아나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경찰은 즉시 추격에 나섰고 남성은 약 100m가량 달아나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탑승하려다 제지당했다.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한 결과 그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A 씨(60대)였다.
A 씨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6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현재는 대전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안기현 기동순찰대장은 “철저한 순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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