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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인 경찰 보고 도망친 남성…알고 보니 사기 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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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인 경찰 보고 도망친 남성…알고 보니 사기 수배자

대전경찰, 추격해 차량 탑승 직전 붙잡아, 2019~2021년 사기 혐의 60대 긴급 체포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지명수배된 사기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순찰 중이던 경찰이 지명수배된 사기 피의자를 붙잡았다.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가 1일 오전 대전시 중구 선화동 주택가 일대에서 관계성 범죄 예방 차원의 순찰을 하던 중 경찰 쪽으로 걸어오던 한 남성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달아나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경찰은 즉시 추격에 나섰고 남성은 약 100m가량 달아나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탑승하려다 제지당했다.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한 결과 그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A 씨(60대)였다.

A 씨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6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현재는 대전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안기현 기동순찰대장은 “철저한 순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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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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