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가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서구청, 서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와 협력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멈춤봉투’ 1만 장을 지역 내 금융기관에 비치했다.
‘멈춤봉투’는 눈에 잘 띄는 노란색 봉투로 전면에는 ‘보이스피싱,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만을 담아 인출자에게 강한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사업은 경찰의 제안으로 서구청과 자율방범연합대가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추진됐으며 은행 창구와 ATM기기 옆에 비치돼 고액 현금 인출 시 피해자가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한 서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은 “범죄 예방은 최일선에서 자율방범대가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육종명 서부경찰서장은 “멈춤봉투가 단순하지만 강력한 시각자극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심리적 제동장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서구의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며 향후 서구청과도 협력해 정기적인 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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