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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장동혁 '단독회담' 성사…8일 여야 대표 오찬회동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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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장동혁 '단독회담' 성사…8일 여야 대표 오찬회동 이후

"협치와 소통 강화하는 계기 되기 기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한다. 이 대통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단독 회동도 진행한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동은 오는 8일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해 양당 대변인과 당대표비서실장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김 비서관은 "오찬 회동 이후에는 대통령과 장동혁 당 대표 간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께서 방미 이후 서울공항으로 귀국하자마자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말씀을 또 하셨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협치 강화를 위해 이번 모임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지난달 27일 장동혁 대표를 만나 이 대통령의 회동 요청을 전달했다. 당시 우 수석은 장 대표의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하며 축하 난을 건네면서 이 같은 뜻을 전한 바 있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발표대로 여야 대표가 함께 회동을 하고 이후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단독 회동으로 이어지는 형식"이라며 "30분 이상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단독으로 만나는 시간이 보장돼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박 실장은 "당초 대통령실에서는 여야 대표들에게 해외 순방 성과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우리는 순방 성과를 포함해 민생문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해서는 1대1 형식 단독 회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민생 의제를 중심으로 말씀을 할 계획"이라면서도, 특히 "지금 국회 안에서 사법 체계를 뒤흔드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이 대통령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많은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대통령실과 긴밀한 조율 하에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상법을 개정했는데 더 센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다거나, 특검법이 시행되는 과정에 더 센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부분들,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부분은 대통령실과 약간 의견 차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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