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5일 마감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대전지역 수능 지원자는 총 1만 6131명으로 지난해보다 66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격별로는 재학생 1만 1312명, 졸업생 4096명, 검정고시 및 기타 723명이었으며 재학생이 전년대비 835명 증가한 반면 졸업생은 226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8404명, 여학생 7727명으로 각각 307명, 362명 증가했다.
영역별 선택 현황도 공개됐다.
국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의 99.4%인 1만 6029명이 선택했으며 이 중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이 1만 1393명(71.1%)으로 ‘언어와매체’ 선택자 4636명(28.9%)보다 높았다.
수학 영역은 1만 5335명(95%)이 응시하며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8177명(53.3%)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미적분’ 선택자는 지난해보다 1233명 줄어든 6563명(42.8%)이었다.
영어 영역은 1만 5801명(98%), 한국사 영역은 전원 응시로 집계됐다.
탐구 영역에서는 1만 5675명(97.2%)이 응시했으며 이 중 ‘사회탐구’ 선택자가 8471명(52.5%)으로 가장 많아 사회탐구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는 4752명(29.5%), 사회·과학 복수 선택자는 2420명(15%), 직업탐구 선택자는 32명(0.2%)으로 조사됐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212명(13.7%)가 선택해 전년보다 0.1% 증가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2025년 11월13일 목요일에 치러지며 성적표는 12월5일 금요일에 통지될 예정이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수능 준비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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