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충남·대전·세종 일원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2025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 및 평시 후방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통합방위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드론 방어, 대량 피해 발생 시 복구 훈련 등 실질적인 상황을 부여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핵·WMD(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를 위한 기관별 협력 체계 점검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32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중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군사 및 국가 중요시설의 위치를 묻거나 거동이 수상한 인물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32사단 및 통합방위지원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방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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