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에 24시간 전문진료팀이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 이곳은 권역내 소방본부와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병원 전 단계부터 최종 치료까지 심뇌혈관질환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바로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이야기이다.
2011년 4월 개소한 센터는 1년 365일 전문진료팀이 병원에 상주·대기하고 있다. 이 센터가 보건복지부 운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 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구조 영역과 과정 영역, 결과 영역 등 179개 운영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결과의 수상이어서 의미를 더해준다.
이 센터는 올해 운영 평가 결과에서 △심혈관PCI 시술 건수 증가 △높은 질적·양적 수준의 뇌졸중 진료 △임상 센터들의 주요 시설 적정 수준 이상 확보 △흉부외과 전문의 증원 △금연 지속률 목표 상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이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부터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5개소)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국가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각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작년에 이어 2025년 2년 연속 '전국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윤경호 센터장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 치료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연속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민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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