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고 줄기이다"며 "저도 호남발전특위 위원이라 생각하고 호남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가는 이제 호남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호남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낳았고 길러주셨다"며 "민주주의의 시작과 끝은 호남이고 호남이 민주당의 산실이자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말하지만 국가는 호남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국가가 해야 할 때"라며 "국가가 호남발전이라는 옥동자를 낳고 길러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주의는 여야가 다투지 않는 문제이며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며 "다들 호남 발전을 시키겠다고 말해왔지만 이제 말이 아니라 실천, 행동, 성과로 호남인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줄 때"라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구성 호남특위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성과를 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특위가 될 수 있도록 진짜 열심히 뛰겠다"며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고 줄기이며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었다는 말처럼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국립의대를 포함하여 이재명 정부가 주장해온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육성 등 호남에 맞는 적절한 호남발전 요소를 세우는 것이 특위의 할 일"이라며 "특위가 내놓는 안이 100% 만족하게 될 수 없겠지만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발전특위는 이날 호남의 광역 공통과제 10대 분야 추진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AI 3개 강국 도약의 경우 전북이 피지컬 AI와 AI농생명 융합 분야에 주력하고 광주는 국가AI 컴퓨팅센터와 AI시범도시 조성에, 전남은 솔라시도와 AI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전북이 새만금 RE100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광주와 전남은 스마트그리드 실증도시와 RE100 국가산단.해상풍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K-컬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는 전북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와 K-영화영상산업을, 광주와 전남이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3.0과 K-디즈니와 남해안 관광벨트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삼석 특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500만 호남인들의 염원과 희망이 이재명 정부를 통해 대변혁을 시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피력하고 정청래 당 대표도 호남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특위 활동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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