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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컨테이너 특별관'서 즐기는 '남도영화제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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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컨테이너 특별관'서 즐기는 '남도영화제 시즌2'

영화 상영·토크 콘서트·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광양항에 마련된 '컨테이너 특별관'ⓒ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마련된 '컨테이너 특별관'에서 '남도영화제 시즌2'가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는 남도영화제(NamDo Film Festival, NDFF)는 매년 개최 도시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영화적 무대로 탈바꿈시켜 왔다. 올해 광양에서 광양항을 배경으로 조성한 특별 랜드마크 '컨테이너 특별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컨테이너 특별관(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은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알록달록한 컨테이너가 적재된 광양항의 풍경과 10월의 가을 하늘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곳이다.

오는 10월 24일 오후 6시 30분에는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2022)이 상영되며, 이어 김성수 감독과 배우 이성민·김성균·박훈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의 봄'은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에 7000평 규모의 세트장을 조성해 촬영한 작품으로 국제시장 앞 정경, 명동 신세계, 30경비단 부대 입구, 최규하 대통령 취임식 등 주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특히 반란군과 진압군이 세종로에서 대치하는 클라이맥스 장면 역시 광양항 세트장에서 탄생했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들은 이날 영화 제작 과정과 광양 촬영지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관객들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수다의 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는 김사월의 특별 공연 '싱어송라이터 & 영화 음악감독 김사월: 음악이 영화처럼, 영화가 음악처럼'이 무대에 오른다. 김사월은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남도영화제 관객들과 나누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음악적 순간을 선물한다.

같은 날 저녁 6시 30분에는 '배우, 감독하다'가 열린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해 창작의 지평을 넓힌 류현경, 문혜인, 이정현, 조은지의 연출작 네 편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류현경, 문혜인, 조은지 감독은 컨테이너 특별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 창작자로서의 고민과 열정을 나눈다.

남도영화제 관계자는 "컨테이너 특별관은 단순한 상영 공간을 넘어, 영화가 태어나고 살아 숨 쉬는 현장이자 지역과 영화제가 서로 만나는 교차점"이라며 "남도영화제 관객들이 이 특별한 공간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컨테이너 특별관' 관람 예매는 9월 말 영화제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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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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