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청, 교육공무직 급여 통합지급

최은지 교육장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경남 양산교육지원청은 '교육공무직 급여 통합지급’ 시범사업을 경남도 내 최초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공무직 급여 통합지급 프로그램은 양산시 지역내 64개 학교 소속 교육공무직원 645명의 급여를 직접 교육지원청에서 지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교육공무직원의 급여는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지급해 왔다. 직종마다 다른 임금 체계와 산정 기준으로 오류가 발생하기 쉬웠다.

특히 급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저경력 업무담당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해 학교 현장에서 기피업무로 꼽혀왔다.

▲양산교육지원청 전경. ⓒ양산교육지원청

이번 사업에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뽑힝 양산교육지원청은 나이스 인사, 복무 자료 정비, 급여 담당자 실무 연수, 온라인 전달연수 실시 등을 통해 총 15개 직종, 645명에 대한 급여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통합 지급했다.

이번 급여 통합지급은 여러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양산교육지원청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급여 업무에 어려움을 겪던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학교 관계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지급 방식의 표준화와 임금 산정의 정확힌 성 확보로 급여 투명성을 높이고, 교육공무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지 교육장은 "통합지급 첫 시행은 경남 전역 확대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투명한 지급 체계를 확립해 교육공무직 통합 급여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