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화재 예방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전시 서구 괴정동에서 또 다시 반려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1시12분쯤 괴정동 다가구주택 3층에서 거주자가 외출 중인 상황에 반려묘가 하이라이트를 작동시키면서 불이 났다.
다행히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도 미미한 수준이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반려동물 관련 화재가 40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8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누적됐다.
주요 원인은 반려묘가 전기레인지나 하이라이트 등의 전원을 켜는 경우다.
소방본부는 전기레인지 안전캡 설치, 플러그 분리, 전기코드 주변 접근 차단, 조리기구 주변 가연물 정리, 외출 시 반려동물 전용 안전공간 마련, 가정용 CCTV 활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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