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내 무면허 운전이 매년 급증세를 보이며 지난해 적발 건수만 2200건을 돌파했다.
22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의원(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인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는 2021년 4626건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4년간 총 1만9717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474명에 부상자는 2만6675명에 달했다.

무면허 운전 적발자도 2021년 3만6313명에서 작년에는 6만7389명으로 크게 늘었다. 전북의 적발 건수 역시 2021년엔 1423건에 불과했지만 매년 눈덩이를 이뤄 작년에는 처음으로 2206건을 기록하는 등 2200건을 웃돌았다.
올 들어 8월 말 현재 1160건이 적발되는 등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음주운전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이 또한 적지 않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한병도 의원은 "무면허 운전은 움직이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강력한 예방책 마련뿐만 아니라 적발자에 대한 제재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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