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8호선 다산역 역사 내에 ‘정약용 테마 공간’ 조성

주광덕 남양주시장 “다산역 이름에 걸맞은 테마역사 조성,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

남양주시가 지하철 8호선 다산역 내에 남양주가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을 테마로 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표방할 정도로 남양주시가 도시브랜드로 구축하고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해서 만들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이용객들에게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약용 테마 공간’은 ▲정약용 소개 구간 ▲정약용 브랜드맵 구간 ▲시민참여 갤러리 등으로 조성됐는데 정약용 소개 구간은 다산동 명칭의 유래가 된 ‘다산’ 글자와 정약용 선생의 영정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브랜드맵 구간은 정약용 선생의 저술과 발명품을 서가 형태로 배치해 브랜드 키워드를 시각화했다. 시민참여 갤러리에는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담은 ‘다산 문자도’(작가 신미향)와 학생들이 폐장난감으로 만든 아트 업사이클링 작품이 전시됐다. ‘정약용’과 ‘거중기’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다산 한강초 4학년과 지난 6월 정약용 상징물 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각 완성했다.

현장을 둘러본 주광덕 시장은 “다산역 이름에 걸맞은 테마역사를 조성한 만큼 시민과 방문객이 다산 선생의 정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남양주 곳곳에 다산 브랜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8호선 다산역 역사 내에 조성된 ‘정약용 테마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