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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소액결제된 KT, 김영섭 대표 "외주업체에 펨토세 관리 맡겨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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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소액결제된 KT, 김영섭 대표 "외주업체에 펨토세 관리 맡겨 부실"

김영섭 KT 대표가 자사의 초소형 기지국(펨토세) 관리를 외주업체에 맡겨 관리가 부실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열린 통신·금융 등 대규모 해킹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소형 기지국관리가 부실했다고 인정하며 문자 메시지 등 모든 소액결제 인증 방식을 대상으로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사고 이후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KT 망에 붙지 못하도록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퇴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말씀을 지금 드리기 부적절하고 우선 이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2만여 명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도 밝혔다.

김 대표는 "정보 유출까지 피해가 발생한 고객 2만 30명에게는 (위약금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면서 전체 고객의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 피해 내용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통신·금융 대규모 해킹사고에 대한 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 후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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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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