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20여년 만에 첫 '자산운용 전문가' 채용설명회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1999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산운용 전문가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기금운용본부(기금이사 서원주)는 우수한 자산운용 인력 확보를 위해 10월 28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영상회의 시스템 '웹엑스(Webex)'를 활용한 쌍방향 의사소통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 전경 ⓒ국민연금공단

원활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참가 인원을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설명회 공통 부문에서는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기금운용직 채용 세부 절차, 본부 및 해외사무소 근무 환경과 정주 여건 등을 안내한다.

기금본부는 이어 △전략 △증권투자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운용지원 부문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재직자로부터 직접 직무 및 수행업무 관련 설명을 듣고, 참가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에 답변하는 시간도 갖는다.

기금운용본부가 자산운용 전문가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여는 것은 1999년 본부 설립 이래 처음이다.

기금본부는 "입사 전 기금운용본부에서 수행할 직무와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자들의 다양한 궁금증 해소를 통해 우수 운용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채용정보뿐 아니라 현재 업무를 수행 중인 운용직으로부터 현실적인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기금운용본부 조직 문화를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하고 유능한 자산운용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