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교통·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에 돌입한다.
26일 울산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융기관과 금은방 등 다액취급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역사·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에는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해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해·재난이나 강력범죄 등 주요 사건 발생 시에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국가 주요시설의 안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 해소에도 집중한다. 경찰은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를 특별 교통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단계별 대책을 시행한다.
연휴 초반인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흐름에 중점을 두고 추석 전날부터 12일까지는 교통상황실을 가동해 귀성·귀경길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중구 구역전·새벽시장, 남구 신정·야음·수암·번개시장, 울주군 언양알프스·덕하시장 주변 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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