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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윤옥순 초대전《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내년 1월4일 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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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윤옥순 초대전《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내년 1월4일 까지 개최

포항출신, 통일미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작가

▲열정 바람을 만나다ⓒ윤옥순제공

포항시립미술관이 지역 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조명하는 '지역작가 조명전'의 하나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4일 까지 3개월여 동안 윤옥순 초대 개인전 《땅, 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영문: Loop in Being, YOON 0ksoon: Earth, Water, Fire, Wind)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 포항출신으로 50여 년간 '생(生)'을 주제로 작업해 온 윤 작가의 첫 회고전이다.

전시는 윤 작가의 최근 회화 연작부터 대표 추상작품, 그리고 1980년대 한국화의 현대적 실험을 보여준 초기작 까지 대작, 약 60여 점을 선보이며 반 세기 예술여정을 역순으로 조망한다.

전시 제목《땅, 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은 생성과 소멸, 순환과 회귀를 탐구한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

회향은 고향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자신이 닦은 덕을 다른 이에게 돌린다는 불교적 의미를 지닌다.

▲윤옥순작가ⓒ윤옥순제공

작가의 작품세계는 크게 세 시기로 나뉜다.

초기(1978~1991)에는 한국화의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며 수묵의 우연성과 실험적 조형을 탐구했다.

중기(1992~2007)에는 대형 캔버스와 다양한 재료 위에서 몸의 동작을 드러내는 추상작업을 전개했다.

후기(2008~현재)에 들어서서는 생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체험이후, 해바라기·말 등 구체적 대상을 통해 '생'과 존재의 에너지를 형상화 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해바라기ⓒ윤옥순제공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윤옥순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 개인의 삶과 보편적 존재의 물음을 아우르며 지역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 해석했다.

▲ 생명의환희-말/비상 ⓒ 윤옥순제공

※오프닝: 9월 30일 오후 4시

장소: 포항시립미술관 제 1, 3, 4전시실

기간: 2025년 9월 30일~2026년 1월 4일

관람료: 무료

휴관일: 매주 월요일

주최: 포항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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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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