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 그리고 오직 남도의 제철 식재료로 손에 땀을 쥐게 할 명승부를 펼칠 유명 셰프들의 한판 대결에 남도 음식과 어울리는 세계 주류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도미식'을 세계 브랜드로 발돋움 시키고자 국내 최초 정부 승인 아래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국제 미식 테마 박람회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26일간의 여정에 오르기 전 출발을 알렸다.
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29일 낮 12시 프레스투어를 열고 주 행사장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메인무대부터 K-푸드 산업관, 주제관, 미식문화관, 미식 이벤트존, 미식 레스토랑, 남도미식로드 등 행사장별 곳곳에 기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총 26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원도심 일대에서 ▲1주차 한-아세안 주간 ▲2주차 한가위 전통음식 주간 ▲3주차 지속가능미식주간 ▲4주차 미식인 주간 등 총 4주에 걸쳐 매주 다른 주제로 남도의 본연의 맛과 더불어 또 다른 '맛'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 첫 행사인 만큼, '남도미식'을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나게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셰프과 기업 및 기관, 단체들을 초청, 남도 음식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남도 음식 명인들을 초청해 숨은 이야기를 토대로 역사를 되짚어보고, 최신 개발 남도 식재료 및 음식 신상품들까지 살펴 볼 수 있는 장도 펼쳐냈다.
대표 행사로는 '한국의 장'을 테마로 13개국 셰프들이 진검승부를 펼칠 글로벌 미식 경연 '글로벌 K-푸드 마스터'다. 이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셰프들의 결승전을 오는 4일 미식이벤트존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남도 식재료로 지역 2030 셰프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도 또 다른 볼거리다. 행사는 젊은 셰프들이 해석한 새로운 남도미식을 볼 수 있는 오는 21일부터 26일 미식 이벤트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제관에서는 갓김치부터 돌게장 등 남도 음식 명인들의 소장품과 함께 대표 음식 전시 공간이 마련돼 그들의 숨은 이야기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남도의 음식마다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술을 안내하는 남도미식 주류 페어링도 또 다른 즐길거리다. 관람객은 직접 시음 행사에 참여해 남도 음식을 즐길 또 하나의 묘미를 선사 받을 수 있다.
K-푸드 산업관에서는 135개 부스가 참여해 농축수산물, 가공 및 발효, 간편 식품 등 다양한 식품 그리고 식기류, 조리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소금박람회, 김밥 페스티벌,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목포를 수놓는다.
박람회 입장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온라인 사전 예매(9월30일까지) 시 일반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박람회 행사를 넘어 산업, 경제, 문화, 공익을 아우르는 종합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약 150만 방문객 내방을 목표로 전남 관광,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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