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저자를 초청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공공기관이 지역 주민과 청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30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에 따르면 전날 전북 전주시 카페 양화소록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안아드림'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청년이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드림 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전북 지역 공공기관인 전북도와 전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부터 새만금개발공사·전북개발공사·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등이 2021년부터 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성장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안아드림' 토크콘서트는 에세이 '비밀에 기대어'의 인기 저자인 허진이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보육원에서 성장해 스무살 무렵 자립 생활을 시작한 허 작가는 '세상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허 작가 스스로가 결혼 후 아름다운 재단 캠페이너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여러 사연을 중심으로 행사에 참석한 자립준비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로부터 받은 다양한 사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은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며 "이들이 외롭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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