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추석 연휴 주차장 153곳 무료 개방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본청·학교 등

추석을 맞아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광주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본청을 비롯한 산하 교육기관과 일선 학교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광주교육청

개방되는 주차장은 시교육청 본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 15곳과 개방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 138곳을 포함해 총 153곳이다. 다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부 학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에서 제외됐다.

시교육청은 본청의 자주식 주차장 313면을 포함해 상당수의 주차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명절 기간 인근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기관 및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무료 개방 주차장의 전체 목록과 기관별 개방일 등 자세한 정보는 광주시교육청 누리집의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차량 전면에 비상 연락처 남기기 △시설물 훼손 금지 △쓰레기 무단 투기 자제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주차장 개방을 통해 귀성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시민 편의가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