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관기관 합동 '공동구 화재' 대응 소방훈련 실시

인천광역시는 공동구 화재 등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는 총연장 26㎞에 달하는 5개소 공동구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송도 공동구에서 국토교통부·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소방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구 화재' 대응 합동 소방훈련 참가자들 기념촬영 ⓒ인천광역시

이날 훈련에는 다른 공동구 관리기관인 연수구·남동구청 관계자도 참석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훈련은 공동구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 감지 및 초기 상황 전파 △비상대응반 가동 △공동구 내 인원 대피 및 구조 △화재 진압 및 통신·전력 등 시설 복구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조치 행동조치 매뉴얼 상 관계기관 별 임무와 역할이 화재발생 초기 단계부터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공동구는 전기, 통신 등 도시 주요 기반시설이 집중된 구간으로,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