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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건국전쟁2' 관람 당지도부 겨냥 "이승만·박정희 숭앙자엔 호소력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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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건국전쟁2' 관람 당지도부 겨냥 "이승만·박정희 숭앙자엔 호소력 있겠지만…"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당대표 등 당지도부가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것을 두고 "어떤 긍정적인 인상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1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역사적 사건도 성역화될 수 없기에 영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잘했냐라고 한다면 잘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서 주는 정치적 메시지라는 것이 이승만, 박정희에 대한 또 다른 우상화로 연결되는 그런 정치적 인상을 받았다"면서도 "이것을 정치적 유불리로 순수하게 계산을 해본다면 당연히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떤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우리 평가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는 궤변도 있는 것이고 정설도 있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볼 수 있다"면서도 "건국전쟁2를 보는 것이 지지층들 내지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는 숭앙하는 분들에 대해서 호소력이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게 우리 지도부가 어떤 긍정적인 인상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부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정희용 사무총장, 서지영 홍보본부장 등 당직자, 청년 당원들과 함께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

'건국전쟁2'는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정국'에서 정부수립을 둘러싼 좌우 갈등을 다룬 독립영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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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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